접목선인장 선인장연구회에 기술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자체 개발한 선인장·다육식물 9품종의 생산기술을 선인장 생산자단체인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에 이전하기로 하고 30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9품종은 레드볼과 옐로우볼, 등 접목선인장 4종과 파노라마, 레드라이트, 파티핑크, 화이트플래시, 에케베리아 등 다육식물 5종이다. 이들 품종은 관상가치과 높고 번식이 잘 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다육식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케베리아 신품종은 국내최초로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농기원은 그동안 해외에서 수입한 종묘로만 생산해 온 우리 농가에 우리 기술로 만든 품종이 보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선인장연구회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140여 농가가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선인장 전문 생산자단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농가에게 최신 품종들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종묘보급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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