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급 유도 간판’ 김성민 도쿄그랜드슬램 ‘금빛 한판승’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 김성민(수원시청)이 2012 도쿄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깨끗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민은 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브라질의 하파엘 실바를 한판승으로 돌려세우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성민은 지난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파엘 실바에게 당했던 패배를 시원하게 설욕했다.

김성민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하파엘 실바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지도패를 당하며 동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규원(한국마사회)도 남자 90kg급 결승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니시야마 마사시(일본)를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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