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가좌초, 배움이 있는 '우리 멋 한마당행사' 성황

고양 가좌초등학교(교장 김명수)가 창의지성 교육 실현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배움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배움과 나눔이 있는 ‘우리 멋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가좌초교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우리 멋으로 세계로 가는 어린이의 꿈에 날개 달기’를 주제로 기존의 학예회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 축제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방과 후 학교, 학교 특색사업, 역점사업 등을 기반으로 새롭게 기획했으며, ‘우리 것을 바로 알아야 세계로 나갈 수 있다’는 학교장의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특색사업인 ‘우리 놀이, 우리 소리, 우리 들꽃’ 주제에 맞춰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3·4·5학년 학급별 민속놀이 왕 선발과 학예회 행사, 다목적실에서는 우리 소리마당, 우리 놀이마당 등이 각각 치러졌다.

가좌초교 역점사업을 기반으로 한 결과물 전시회에서는 학급별 학생작품과 꿈 배움 공책, 여름방학 때부터 진행한 1인 1 탐구과제물 전시회 등 학생 개별 성취물들이 교내 복도와 특별실에 전시됐다.

방과 후 학교에서는 부서별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학습 결과물을 전시했으며, 발표회를 통해 활동 모습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5월부터 9월까지 촬영한 우리 들꽃 사진 수상작품이 전시돼 우리 들꽃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우

축제를 총괄 준비해온 이혜옥 교무부장은 “이번 축제는 기존의 취미와 특기 등 보여주기식 학예 발표회 형식과는 벗어나 학교의 고유한 특색과 교육 중점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한 행사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명수 교장은 “전교생이 올 초부터 10개월에 걸쳐 이뤄진 교육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우리 멋 한마당’ 행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에게 실제적인 배움이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