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도로공사 제물로 선두 질주

홈서 3-1 제압 ‘6연승’ 이어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가볍게 제압하며 6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1(25-16 17-25 25-18 25-17)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6(9승1패)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승점 18ㆍ6승3패)와의 승점을 8로 벌리며 선두체제를 굳혔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전승을 거둬 3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알레시아( 21점), 김희진(16점), 박정아(12점)의 삼각편대가 이날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4개를 성공시키며 기선제압하는데 성공했지만 2세트에서는 서브에이스 7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3세트들어 19-15로 앞서던 상황에서 알레시아가 도로공사 니콜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도로공사의 추격의지를 끊고 25-18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11-7로 앞서다 12-12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상대범실과 알레시아 공격과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8연속 득점에 성공, 20-1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도로공사 니콜은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배패로 빛이 바랬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