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고산에 소재한 대한불교 조계종 흥국사(주지 대오스님)는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08포(2천160만 원 상당)를 고양시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비의 쌀 나눔 행사’를 주제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 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등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최성 고양시장과 대오 주지스님, 김윤옥 신도회장을 비롯해 신도회 임원, 거사림회장, 관음회장, 보현회장, 합창단장 등 불교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오 주지스님(56)은 이날 자리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신도들이 시주한 성금을 모아 고양지역의 어렵고 힘들게 사는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빛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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