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10대 여고생 성폭행한 고3수험생 3명 구속

수원남부경찰서는 17일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만난 10대 여고생이 술에 취하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에관한법률위반 등)로 A군(18) 등 고3 수험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4일 밤 10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만난 B양(17)과 술을 마신 뒤 다음날인 오전 7시께 인근 모텔로 들어가 B양을 성폭행 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텔에서도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신 뒤 B양이 술에 취해 쓰러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