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마’ 돌연 사망, 자살인가? 아니면…

수원에서 묻지마 살인을 해 수감 중이던 피의자가 구치소에서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18일 수원구치소 등에 따르면 K씨(39)는 지난 16일 오전 10시25분께 어지럼증과 고통을 호소, 구치소 의료과에서 진료를 받다가 상황이 악화돼 종합병원으로 이송 도중 이날 오전 11시46분께 숨졌다.

구치소 관계자는 "4명이 수감돼 있던 감방에서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며 "그동안 이상증세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숨진 K씨는 지난 8월21일 새벽 수원 파장동 A주점에서 여주인과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주택에 난입해 일가족 3명을 찔러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였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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