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선택에 감사… 더 살기 좋은 나라로”

새누리 경기도당 표정

“도민들의 선택에 감사합니다. 더욱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일인 19일 오후 6시 새누리당 도당 5층 대강당.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발표를 숨죽이고 지켜보던 50여명의 당직자들이 박근혜 후보가 50.1%의 지지율로 48.9%를 얻은 문재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발표되자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이어 지역별로 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지역 등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발표되자 고희선 도당 위원장과 이규택 공동선대위원장, 정재영 도의원 등 도당 관계자들은 서로를 얼싸안았다.

이들은 연신 ‘박근혜, 박근혜,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고희선 도당 위원장은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선거기간 내내 네거티브에 시달렸지만, 국민은 이를 개의치 않고 새로운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정확히 선택해줬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또 “그동안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던 ‘예측불허’ 선거에서 도내 52개 당협을 총괄해 53% 득표를 목표로 ‘해피바이러스 프로젝트’, ‘대선 공약 발표’, ‘국민과의 22일간의 약속’ 등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선거 운동에 임해왔는데 좋은 결과가 뒤따라 뿌듯하다”라며 “박 후보가 공약을 잘 실행해 더욱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도당도 잘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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