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013년 새해 소망 메시지 공개

포털 다음(DAUM)이 자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디지털뷰에서 한 해를 보내는 국민들의 소회와 새해 소망을 담은 디지털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I Love Soccer’, ‘취업 뽀개기’ 등 다음 카페 5곳과 다음 키즈짱에서 ‘2012년 기억에 남는 일과 2013년의 소원’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이 중 150개를 선정한 것. 디지털 전시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 메트로 1~4호선과 코레일 수도권 전철을 포함한 총 177개 역사의 970대 디지털뷰에서 공개된다.

또 웹에서는 디지털뷰 화면의 이벤트 메뉴에서 ‘다음 연말 이벤트’를 선택하면 공개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에는 ‘10월의 어느 날, 도도한 우리 집 두 살배기 막내딸의 조그마한 입에서 아빠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너무 기뻐 안고 뛰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지요~’, ‘아빠를 몇 년 만에 안아드렸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포옹을 해드린 건 처음이에요. 지난 10년간 항상 어색하고 같이 있기 싫은 아빠였는데 이제야 아빠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인걸 알게 됐어요’ 등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도 따뜻하게 해 주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 ‘결혼 후 이직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반드시 취뽀하렵니다!!!’,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요.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되겠지만 잘하리라 믿고 가서도 열심히 생활하길 바랄 뿐입니다’등 계사년 새해 다짐 등 진솔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창엽 디지털플랫폼팀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2013년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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