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 2013 전망 보고 수출 호전… 내수경기 개선
내년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경기가 소폭 회복하면서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2013 국내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 미국, 중국 주도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개선되면서 우리나라도 이와 유사한 3.4%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선진국에서 전기전자 부문의 수요가 호전되면서 수출 호전으로 내수경기도 올해보다 개선될 것에 따른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안정되는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수출품의 단가는 상승추세를 보여 수출을 통한 소득창출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수부문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내수경기의 본격적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경기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고령화, 주택건설 부진 등이 꼽혔다. 건설투자 역시 주택투자 침체로 인해 연간 1%내외의 낮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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