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벧엘교회,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에 6,680만원 기탁

고양 일산 벧엘교회(목사 박광석)가 소년소녀가장,가정위탁아동 장학금, 저소득 노인 등에 써달라고 6천680만원의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벧엘교회 신도들이 전달한 이웃돕기 성금은 고양시(시장 최성)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실경)를 통해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아동 190명에게 22만원씩 4천1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저소득 독거노인이나 차상위계층 노인 500세대에게는 20kg 쌀 1포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벧엘교회 신도들은 지난해에도 고양시 소년소년가장 및 가정위탁 아동 지원금으로 3,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벧엘교회 신도들의 선행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교리에 따라 그동안의 선행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았으나 최근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이 강화되어 교회 독자적으로 저소득주민 신상정보 확보가 어려워지자 공공나눔사업인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그 선행이 외부에 드러나게 됐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는 지난해 5월25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최초 민·관거버넌스형 복지나눔 운동을 추진하는 나눔문화 확산사업으로 기관·단체·개인 누구나 무엇이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사업으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용 홈페이지(http://www.gywelfare.co.kr)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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