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18분께 수원시 팔달구 교동의 8층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옥상 냉각탑과 물탱크, 실외기, 간이창고 15㎡를 태우고 난 뒤 출동한 소방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오피스텔에 상주하던 거주자들도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연기로 거주자 및 인근 주민 수백여명이 대피하는 등 한동안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용하지 않던 냉각탑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인화물질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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