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최초 ‘100세인 복지플랜 2013’ 시행
고양시가 최근 100세 인구가 초고속으로 증가함에 따라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고령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정책을 위해 전국 최초로 ‘100세인(人) 복지플랜 2013’을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고양시가 발표한 100세인 복지플랜의 주요내용은 100세인 수당, 100세인을 위한 장제비, 100세인을 위한 생일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효(孝)가정 지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협력해 100세인에 대한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주치의제(one‘s doctor) 등을 시행해 편안한 ‘뉴-인생기 보살핌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100세 시대는 미래 인류의 새로운 연령계층으로 또 다른 세대의 공존을 의미하고 있어 ‘뉴-인생기’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처음으로 ‘뉴-인생기’에 있는 연령층을 위한 새로운 복지 정책을 수립한 것은 최근 2~3년 간 100세 이상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베이비부머세대의 사회적 은퇴와 더불어 빠른 고령사회에 대한 시기 적절한 새로운 시책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100세인(人) 복지플랜 2013’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석·박사급 외부전문가 3명과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100세 프로젝트 T/F팀’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10월5일부터 10월19일까지 39개동 주민센터 노인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고양시 관내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상 155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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