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 런던 금 김지연 맞아 신승
안산시청 이희라가 지난 12월2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희라는 준결승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익산시청)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5대1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뒤 이어 벌어진 결승에서 방콕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김금화(익산시청)를 15대1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희라는 지난 2011년 대통령배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날리며 1년 만에 정상에 등극, 차세대 스타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황병열(안산시청)은 결승에서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만나 선전했으나, 12대15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 남자팀이 결승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35대45로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팀은 준결승에서 한체대에 34대45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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