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신생 극장 최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인천 부평아트센터가 개관 2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12월 17일 센터에 따르면 최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12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문화예술회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전국 168개 문화예술회관이 속한 단체로 문예회관들의 정보교류와 우수사례 공유로 전문성을 높이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우수사례 발표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 달여간 서류심사, 현장 실사, 프레젠테이션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문예회관 운영 모범사례를 선정했다.

부평아트센터는 지난 2010년 개관 이래 2년간의 성과로 출전, 신생 극장이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부평아트센터는 ‘모두 함께 나누는 예술’을 표방하며 △문턱 낮은 예술공간 △어린이가 자라는 아트센터 △지역 밀착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민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고 있다.

‘로비음악회-12시 15분’, ‘호박데이트’, ‘거리야! 놀자’, ‘어린이 연극학교’ 등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천시민에게 친밀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이 높게 평가됐다.

조경환 관장은 “아트센터 개관 이전에 군부대가 자리 잡아 그동안 통제구역으로 인식됐는데 이제는 지

역문화의 발현지인 동시에 소통과 교류, 변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데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글 _ 박용준 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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