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동반성장 ‘한 목소리’ 김 지사 “지원 확대” 격려
수원상공회의소는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2일 오후 수원 호텔 캐슬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모두가 합심해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해가 되자고 다짐했다.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여파와 중동 민주화 광풍 등 세계 경제는 크게 몸살을 앓았다”며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기업인들의 선전은 놀라웠다. 올해도 기업인의 끈기와 인내를 바탕으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 나눔의 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남홍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은 “세계 경제의 위축으로 인해 저성장,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한 진검승부를 펼쳐야 할 때”라며 “경기도 22개 상공인들은 기업가 정신을 잃지 않고 성장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 기업의 사회책임 실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문수 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한류로 잘 나가고 있다. 이같은 한류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은 기업인들이 훌륭한 제품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세계 최고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라며 “무에서 유를, 잿더미속에서 기적을 만들어내는 한국인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준 것은 기업인이다. 경기도는 지원기관으로서 올해도 기업들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올해는 새정부가 들어서 복지도 많이 늘어나고 경제도 활성화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는 등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며 “전 세계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희망과 기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 중심에 경기도 기업인들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남경필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 신장용 국회의원, 고희선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신선철 경기일보 명예회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도내 유관기관장, 정ㆍ관계 및 경제ㆍ사회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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