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들을 위한 책 ‘고스트걸2;홈커밍데이’ 출간

10대 소녀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난 3년간 스테디셀러에 이름을 올린 ‘고스트걸:부디 인기와 함께 잠들길’의 후속편 ‘고스트걸2:홈커밍데이’가 출간됐다.

TV, 영화, 비디오게임을 넘나들며 10대를 위한 다양한 장르를 제작해 온 작가 토냐 헐리는 1편에 이어 청소년기의 분열과 절망, 삶의 모순, 10대들의 심리와 고민 등을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전달한다.

‘고스트걸2’의 주인공은 특별하다. 일반 사람이 아닌 ‘죽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졸업한 유령소녀이기 때문. 유령소녀 ‘샬럿’은 단짝친구 ‘스칼렛’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모험에 뛰어든다. 이 과정 속에서 샬럿은 우정, 사랑, 진정한 자아는 물론 용기까지 재발견한다.

여기에 허영심에 빠져 있던 ‘페튤라’의 내적 성숙, 백치미인‘두 웬디’의 애정 어린 우정, 욕심쟁이 ‘매디’ 등 다양한 성격의 등장인물이 어우러지면서 전작보다 입체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22개 챕터로 나뉜 이 책은 각 챕터 시작페이지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명언들을 소개하고, 본문에서는 감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고스트걸2’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작가는 섬세한 감수성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고민 대상으로 만든 10대 소녀들의 삶을 재미에 긴장감을 더해 이야기한다. 값 1만1천원

장혜준 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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