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분기 입주 물량 중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초우면2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입주하는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주물량이 직전 분기보다 절반가량 감소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3가구 늘었다.
경기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 남양주별내지구 등 택지지구 위주로 1만 273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김포 3천185가구 ▲부천 1천613가구 △성남 1천567가구 △수원 1천394가구 △용인 1천382가구 등이다.
인천은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등에서 총 3천398가구가 입주한다.
▲김포 구래 자연앤&힐스테이트(Ab-07)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총 1382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공급면적 108㎡로 이뤄졌다. 다양한 수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 테마공원, 최첨단 에코센터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교통여건은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의 이용이 쉬워 수도권 및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매는 2억 6000만원-3억 원, 전세는 1억 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있으며 전세수요가 꾸준해 물건이 금방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부천 약대 부천 I PARK
3월에 입주하는 부천 I PARK는 지난 10월 개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이용해 강남을 40분이면 갈 수 있고 논현, 청담 등 서울 대표 도심권을 1시간 이내로 주파할 수 있다. 총 161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 88-208㎡의 다양한 면적대로 공급됐다.
약대초, 부천초, 내동중, 중원고와 가까워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부천시청,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가까워 살기에도 편리하다. 매매는 분양가수준에서 매물이 나오며 전세는 아직은 시세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 영종 신명스카이뷰주얼리
영종하늘도시 내 마지막 입주단지인 신명스카이뷰주얼리는 총 1002가구, 공급 79㎡의 단일면적 대로만 이뤄졌다. 소형 면적임에도 4bay로 구성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남측의 송산 생태공원과 서해바다 등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주얼리컨셉의 5개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전면에는 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의하면 매매는 분양가 수준이며 전세는 5000만원, 월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 수준에서 거래 가능한 상황이다.
김민영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새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많아 잘 살펴본다면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하향조정 될 수 있어 1분기 이사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미리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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