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公, '지방소재 中企 지원 특별자금' 상품 출시

한국정책금융공사는 9일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 지원 특별자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새로운 중소·중견기업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기업에 비해 중소·중견기업의 금융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 지원 특별자금은 1천억원 규모로 운용되며 시설·운전자금 대출, 사모·공모사채 인수 등의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주어진다.

공사는 지방소재 기업 특별자금을 비롯해 ‘연구개발기술 사업화 특별자금’(1천억원), ‘수출기업 특별 온렌딩’(3천억원) 등 중소·중견기업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전체 공급금액의 53% 수준이던 중소·중견기업 지원 비중을 대폭 확대해 올해에는 62%(7조6천억원)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상품인 온렌딩 대출을 통해 5조5천억원의 자금을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하고 이 가운데 80%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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