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교사연수 ‘SQ지도자과정’ 실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7~9일 인천문학야구장 내 ‘신나는 SQ월드 체험관’에서 교사연수 프로그램인 ‘SQ 지도자과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 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SK는 SQ지수를 전문적으로 측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SQ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SQ 지도자과정은 서울·경기·인천지역 3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SQ측정방법 강의, 스포츠지식 및 예절 교육, 야구교실 등 SQ지도자가 갖춰야 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SQ를 공동 개발한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SK 손지환 코치가 송구·포구·타격 등 야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김세호 교사(인천 광성중)는 “연수를 통해 SQ 프로그램과 스포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선수출신 코치에게 배트 그립법, 주루플레이 등 세세한 야구기술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학교체육 활성화라는 흐름에 맞춰 현장에서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순일 SK 마케팅그룹장은 “교육현장의 일선 교사들이 SQ지도자과정을 통해 비만, 저체력,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문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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