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물류 1단지 입주기업 쉽게 찾는다

도로표지판 구역별 변경 등 도로망ㆍ안내체계도 개선

인천항의 물류단지를 대표하는 아암물류 1단지의 도로망과 입주기업 안내체계가 크게 개선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관할 중구청의 협력으로 아암물류 1단지에 단지를 상징하는 대형 지주 간판이 세워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단지와 주변 명칭, 성격 등이 정확하지 않거나 불분명하게 표기된 도로표지판도 교체 또는 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지주 간판은 단지에 진입하거나 지나는 차량이 많은 아암 1단지 입구(옹암사거리) 쪽에 높이 6m, 너비 1m 정도의 크기로 세워지며, 도로표지판도 구역별로 변경 수요를 파악해 이른 시일 내 교체하거나 수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아암 1단지의 표지판 30개를 현실에 맞게 교체했다.

이와 함께 IPA는 입주기업을 위해 단지 주요 길목에 전체 단지의 배치도와 입주사, 도로체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대형 지도판도 세울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팀 안극환 실장은 “상징물 설치와 표지판 개선을 통해 단지를 찾아오는 고객과 운전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구청과 협조해 일을 빨리 진행하고, 앞으로도 단지의 운영환경 개선과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아암 1단지는 인천시 중구 남항에 있는 물류산업단지로 85만9천㎡의 면적에 2천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포함해 많은 물류 관계자가 방문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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