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연합 판매실적 3년 연속 증가

지난해 매출 991억 달성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의 연합사업 판매실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농협은 시·군 및 단위농협을 사업이나 품종별로 묶어 도·소매상과 거래하도록 하는 연합사업이 지난해 판매실적 991억원, 공선출하회 78개 조직 육성, 공동계산액 831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589억원, 2011년 728억원에 이어 3년간 판매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경기농협은 올해 연합판매실적을 1천100억원까지 올리고 공선출화회도 100개 조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자가 주도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산지유통조직 육성과 마케팅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조재록 본부장은 “농업인, 산지농협, 연합사업단이 농가 조직화· 규모화·상품화에 최선을 다해야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이 가능하다”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연합사업의 중심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난 18일 안성교육원 대강당에서 시장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농산물 브랜드마케팅 주체 육성을 위한 농업경영체 브랜드조직화 프로그램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사업참여 39개농협 공선출하회 임원 및 회원과 참여농협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연합사업 성과와 브랜드조직화 프로그램 사업을 점검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