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합빙속선수권서 나란히 남자 중ㆍ고등부 종합우승
한국빙상의 ‘차세대 유망주’ 김민석(안양 평촌중)과 서정수(고양 행신고)가 2013 전국남녀 종별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2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3천m에서 7분04초35로 노혁준(서울 개운중ㆍ7분12초1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민석은 첫날 3천m, 2일째 1천500m 1위와 첫 날 500m 2위를 비롯, 전 종목에 걸친 고른 활약으로 종합점수 160.709점으로 노혁준(165.092점ㆍ점수가 낮은 선수가 앞서는 방식)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서정수는 이날 5천m에서 6분43초75의 대회신기록(종전 6분55초37)으로 장호권(서울 동북고ㆍ6분56초15)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 역시 첫날 3천m와 둘째날 1천500m 포함 3개 종목서 1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155.048점으로 김영진(서울 청원고ㆍ158.154점)을 누르고 종합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박지우(의정부여중)도 1천500m, 3천m 1위와 500m, 1천m 2위에 힘입어 171.881점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녀 일반부에서는 김대순과 이보라(이상 동두천시청)가 각각 165.228점, 171.629점으로 동반 종합우승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