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물류자동화 시스템 기업, ‘다이후쿠코리아’ R&D 센터 준공

물류 자동화 시스템 분야의 세계 2위이자 일본 내 1위 기업인 글로벌기업 다이후쿠의 R&D 센터가 준공됐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다이후쿠 R&D 센터는 지난해 5월 연수구 송도동 8의 51번지에 건축연면적 2천696㎡ 규모로 친환경 물류 시스템 개발 R&D 센터 공사에 들어가 8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인천경제청 방종설 차장을 비롯해 다이후쿠㈜ 마시키 호조 회장, 다이후쿠 코리아 이마사또 데쯔시 회장, 다이후쿠 계열사인 한림기계 가끼누마 대표, 크린팩터메이션 모토야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 다이후쿠 코리아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축하했다.

송도에 건립된 다이후쿠 코리아 R&D 센터에는 90여 명의 연구 및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국내 물류자동화 및 물류산업 기술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후쿠㈜는 1937년 설립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 대기업으로 매출액 2조4천억 원에 직원 5천209명으로 해외 20개국 40여 개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동경, 오사카, 나고야 1부 증시에 등록된 물류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 한국에는 1974년 남동공단에 진출했다.

특히 종합 물류 시스템의 제조·판매·세차기, 복지·환경관련 제품, 제어 시스템의 제조·판매 등 물류 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남동공단과 화성, 아산에 사업장을 두고 지난해 1천6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IFEZ 관계자는 “세계적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 ’ 기업인 다이후쿠 코리아 송도 R&D 센터 건립은 우수한 기술과 친환경적 생산설비를 연구하는 산업의 투자유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