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리오 이상훈 '혼전임신'에 결혼 허락받은 사연 '아버지의 눈물'… 뭉클

개그맨 '리마리오' 이상훈의 아내가 시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리마리오 아내 알리나 씨는 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상훈은 6년 전 러시아인 알리나 씨와 결혼했다. 당시 리마리오 아버지는 러시아인과 결혼을 반대했지만 알리나 혼전임신 소식에 힘들게 결혼허락했다.

리마리오 아내는 "아버지가 처음엔 날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내 두손을 꼭 잡고 눈물 흘렸다"며 시아버지를 떠올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마리오 아내와 결혼 할 때 많이 속상했겠다", "리마리오 아내 시아버지에 대한 추억 얘기할 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리마리오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마리오 아내는 이날 유창한 한국어 솜씨와 우월한 외모를 드러내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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