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리막걸리가 일본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8일 일본 수출길에 오른 보리막걸리 360박스가 일본의 유명 슈퍼 체인점인 테스코 익스프레스를 통해 이달부터 판매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리막걸리의 현지 판매가는 490엔 가량으로 우리 돈으로 5천800원 정도다. 국내 판매가가 병당 1천350원인 점을 감안하면 4배 가까이 비싸게 팔리는 셈이다.
보리막걸리는 지난 2009년 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 (주)우리술에 기술이전한 제품으로 지난해 3월 일본 식품박람회인 푸덱스 제팬(Foodex Japan)에 처음 선보이면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수출협의를 거쳐 12월 일본으로 샘플이 보내진 지 한달 만에 첫 수출이 이뤄졌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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