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재활ㆍ보조공학 국제회의, 킨텍스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i-CREATe 2013)이 오는 8월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킨텍스는 5일 국내 최초로 유치에 성공한 ‘i-CREATe 2013’는 오는 8월 열리는 국내 최대 종합복지산업전인 ‘2013 센덱스’와 동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킨텍스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센덱스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유치 제안 경쟁에 참가해 인도와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i-CREATe’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4일 킨텍스에서 국제조직위(태국 NETEC, 싱가포르 START)와 경기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센터, 경기관광공사, 킨텍스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태국과 싱가포르 보조공학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i-CREATe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관련 학술행사로 2007년 싱가폴을 시작으로 방콕, 상하이 등 아시아 각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7회를 맞는 한국 대회에는 태국 공주 ‘마하 차크리 시린톤’이 주빈으로 참석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컨벤션에는 아시아 외에 전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논문 심사, 강연, 토론, 학생공모전 등 전문회의 및 전시로 구성된다.

이번 한국 개최로 전세계 최고 권위의 보조공학 및 재활공학 관련 석학, 연구진, 바이어 등 600여명이 방한할 예정으로 해외 관광객의 한국의 관광수요 유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킨텍스 박영균 팀장은 “지난 8년간 양질의 전시 및 국제 규모 심포지엄을 펼쳐 온 센덱스의 저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아 이번 컨벤션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컨벤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실버 및 장애인 보조기구 산업이 세계와 겨룰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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