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현실적 지원을”

전문건설협 경기도회, 도의회 건교위 지역건설업 활성화 간담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박원준)는 5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동우)와 간담회를 갖고 경기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전문건설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제시하고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역건설업 활성화 방안으로 100억원미만 공사의 실적공사비단가 적용 금지, 공사용 자재 납품업체의 현장 설치 금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조기집행 관련 건의,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등을 건교위에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회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가 진정으로 경기도 지역 건설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조례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도내 각 시ㆍ군에 대한 지도 점검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원준 회장은 “전문건설협회가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고 비현실적인 관행과 제도에 얽매여 산적한 실타래를 풀지 못하는 등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며 “경기도와 도의회가 지역건설업을 살리기 위한 이번 건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동우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했다”며 “활성화 촉진 조례를 기반으로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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