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들이 명절을 맞아 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을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공사는 성주현 사장과 김희영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여한 시민섬김봉사단을 구성, 신애원과 참좋은집, 희망의집 등 시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독거노인(21명)과 조손가정(10명)을 방문해 사랑의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겨울 공사 운영시설에서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발적 기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공사의 봉사 취지에 공감한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쌀 2천200㎏, 라면 10박스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 전달했다.
김인심 할머니(백석동)는 “외출 후에 집에 돌아오면 혼자라 너무 적적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찾아주고 선물까지 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자주 와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주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공사의 가장 큰 덕목”이라면서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는 우리 공사가 고양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바탕으로 운영중인 고양도시관리공사 시민섬김봉사단은 매년 ‘사랑의 쌀’ 모으기는 물론 사회복지기관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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