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 주민들이 다음 달 4일 개교 예정인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의 본관 일부를 점거했다.
홍성군 청운대 이전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2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 청운대 본관 8층 일부 강의실을 점거, 청운대 이전을 반대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대책위 주민 5명은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비수도권 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불허해 온 기존 입장을 뒤집고 청운대의 이전을 허가했다”며 “이전 계획이 취소되지 않으면 점거농성을 끝까지 이어 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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