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살기좋은 도시평가' 50만 대도시서 도내 1위

고양시가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발표한 ‘살기좋은 도시평가’에서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19일 사람중심의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전시산업, 방송영상 등 각종 친환경 전략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이 성과를 이뤄내면서 민선 5기 확 달라진 고양시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의 평가를 보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편리성, 교육·의료·복지, 도시안전, 도시건강·환경, 경제성 등 5개부문 14개분야 39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고양시가 전체 2위, 인구 50만 이상 9개 대도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평가에서 전체 5위를 차지, 도시경쟁력 부문에서는 순위에도 들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민선 5기 각종 정책추진이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도시 내 치안문제 해결 노력과 고양창조학교 등 초중고교의 교육력 제고사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고루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교육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노력과 복지나눔 1촌맺기 등 대폭 증가된 복지 예산과 공교육 예산 등의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 시장은 “각종 규제로 생산기반이 취약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MICE산업, 방송영상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근 유치에 성공한 K-POP공연장과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등을 통해 고양시는 더욱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