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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몸무게는 일급비밀?’

승인 2013-02-25 15:44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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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첫 공식 경기를 소화한 류현진(25)의 몸무게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던진 류현진이 경기 후 라커룸에 모습을 더러내자 다저스 담당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즈의 야구 담당 기자 딜런 헤르난데스가 “현재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냐”는 질문을 던지자 류현진은 “그건 절대 비밀입니다”라고 답하며 취재진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구단 직원이 구단 홈페이지와 각종 자료에 올린 몸무게를 215파운드(97.5㎏)에서 255파운드(116㎏)으로㎏ 바꿨다고 전하자 류현진은 ‘왜 그걸 바꿨냐’고 장난기 섞인 역정을 냈다.

이처럼 류현진의 몸무게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돌입한 다이어트 때문이다.

류현진은 “미국에 온 후 7㎏이나 뺐다. 공식 자료에 나온 몸무게도 진짜가 아니다”라며 “저녁에 배고픈 것 빼고는 견딜만하다. 배고프면 그냥 잔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진짜 몸무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이유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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