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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시범경기 3점포 포함 3안타 5타점 맹타

승인 2013-02-26 14:37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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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ㆍLA 에인절스)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점 아치를 쳐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최현은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5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난타전 끝에 8대9로 역전패했다.

주로 팀의 백업 포수로 활약해온 최현은 이날 첫 타석인 1회 2사 1ㆍ2루 상황에서 시애틀의 선발 제러미 본더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현은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낸 뒤, 후속 콜 캘훈의 타석 때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루하고 캘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현은 5회 1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내 주자 두 명을 홈을 불러들였다. 최현은 6회 수비때 교체 됐다. 비록 시범경기였지만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만을 남겨둔 채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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