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따뜻하게 새옷처럼 입으려면… '겨울옷 보관하는 법'

춘삼월이 다가오고 있다. 따뜻한 날씨, 알록달록 꽃이 기대되는 봄이지만 당장 겨울옷을 보관하려면 걱정부터 앞선다. 겨울옷은 다른 계절 옷보다 두껍고 부피가 커 정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겨울옷을 보관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소개한다.

겨울에 꼭 필요한 패딩을 보관할 때는 볼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딩은 세탁 후에 손으로 두들겨서 뭉쳤던 솜을 풀어줘야 한다. 옷걸이에 걸면 솜이 밑으로 쏠릴 수 있어 바닥에 펴서 말린 뒤 큰 상자에 보관해야 올겨울에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코트류는 먼저 브러쉬를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하고, 옷걸이에 걸어서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겨울에는 즐겨 입는 따뜻한 니트는 보온성은 좋지만 관리가 만만치 않다. 잘못 보관하면 옷이 늘어나기 때문. 니트 소재는 목, 허리라인, 소매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서 보관해야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탁할 때는 옷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세탁해야 하며 뜨거운 물을 금물이다.

바지의 경우 정장 바지는 드라이클리닝을, 면ㆍ데님 소재 바지는 지퍼와 단추를 잠가 세탁을 하면 된다.

장혜준 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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