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야릇한 유혹에 모텔 따라갔다 그만…

여자친구와 짜고 남자 유인해 금품빼앗아

남양주경찰서는 27일 채팅앱을 이용해 여자친구와 함께 남성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한 뒤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1천만원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군(17) 등 7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여자친구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조건만남을 빙자한 채팅앱을 이용, 지난 15일 오전 2시30께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한 모텔로 회사원 B씨(25)를 유인해 폭행한 뒤 승용차 등 9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5일 오전 6시께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한 모텔로 대학생 C씨(29)를 유인한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과 휴대전화기 등 13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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