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나는 김일병 고양이'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혼나는 김일병 고양이'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이 고양이들의 행동에 군인으로 비유된 익살스러운 자막이 함께 붙었다.
먼저 밥솥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던 선임(?) 고양이가 "김일병 일로 와봐, 청소 꼬락서니가 왜 이 모양이야"라며 밥솥을 툭툭 건드린다. 이때 다른 한 마리의 고양이가 나타나 "깨끗이 한다고 했지 말임다"라며 잔뜩 주눅 든 표정으로 답변한다. 그러자 김일병을 불렀던 고양이가 "니 눈엔 이게 깨끗하냐"며 구박한다.
이 게시물은 군필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했지 말임다", "~꼬라지가 왜 이 모양이야?" 등 군대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말들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혼나는 김일병 고양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나는 김일병 고양이 두 마리 다 완전 귀여워", "혼나는 김일병 고양이 진짜 군대에 있을 때 생각나네", "혼나는 김일병 고양이 역시 군대 시리즈가 재밌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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