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동시분양 수천명 ‘북적’

분양가 900만원대로 낮춰 수요자들 시선집중

올해 수도권 최대 분양시장인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첫날인 28일 수천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3차 합동분양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침체에 부담을 느끼면서 분양가를 900만원대로 낮추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에 참여한 건설사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될 6개 건설사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9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공략에 나서는 대우건설이 970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했으며 중대형 주택을 공급하는 롯데건설이 1천14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분양 규모와 층별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업체들이 9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특히 중소형으로 갈아타기 위한 사람들이 문의가 많아 이들이 연휴기간 모델하우스를 집중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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