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역대 6위 등극 "해운대도 제쳤다. 이대로면 태극기·광해도…"

영화 '7번방의 선물'이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2일까지 누적 1천149만1천319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였던 '해운대'의 1천145만3천338명을 제친 기록이다.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일 하루동안 26만5천782명을 불러모으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3일에 25만명 이상을 동원한다면 역대 5위에 올라있는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6천135명)를 뛰어넘게 된다.

관심은 최종 기록이다. 현재의 흥행 추세라면 '왕의 남자'(1천230만), '광해'(1천231만) 등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국 영화 역대 3위 자리는 따논 당상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괴물'과 '도둑들'의 기록을 넘는다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자리도 뛰어넘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역대 1위인 '아바타'(1천362만)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번방의 선물' 역대 6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번방의 선물 역대 6위 축하해요", "7번방의 선물 역대 6위를 넘어 1위까지", "7번방의 선물 역대 6위 내 주위에 안 본 사람 없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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