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이 여직원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오는 5일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준 씨는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미용실에서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다른 여직원들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직속 상사이자 회사 대표인 박준의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씨는 1차 조사에서 "합의하에 한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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