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 전월비 0.4%↑

‘신선채소’ 물가 상승 부추겨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신선 채소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4%, 1.4% 상승했다.

먼저 지난달 농ㆍ축산물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5% 올랐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 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채소 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5.8%(전년 동월 27.5%)로 가파른 상승을 보이며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오이가 전월 대비 34.8% 급등했고, 피망(30.8%), 풋고추(22.2%), 양파(14.4%) 순으로 올랐다.

여기에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6%, 0.8%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3% 감소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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