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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해우재’ 방문객 10만명 돌파

승인 2013-03-13 20:43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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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세계 각국서 벤치마킹 줄이어

수원시는 지역 내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 총 누적 방문객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10만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된 이병철씨(34)는 부인, 자녀 둘과 함께 김지완 시 환경국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으며, 선정선 미스터토일렛 심재덕기념사업회장에게 꽃다발과 함께 부상으로 자전거 1대를 받았다.

이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배변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곳에 10만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돼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변기모양의 최대 건축물인 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의 기능을 보강, 편의시설을 갖춘 해우재 문화센터를 화장실문화공원 내에 건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휴식공간과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써의 화장실문화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우재는 지난 2010년 10월30일 개관 이래, 타 지자체는 물론, 말레이시아와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화장실 관련 공무원, 연구원 등이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 매체의 취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배변 교육과 문화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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