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항공전 ‘플라이 로드’ 세계 기네스 인증 도전

2만여명 초등생 그림으로 2.7km 행사장 외벽 장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경기안산항공전을 장식할 공공미술프로젝트 ‘플라이 로드’(FLY ROAD)의 세계 기네스 인증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이로드는 안산시 초등학교 학생 2만여명이 각자 그린 그림을 길이 2.7km, 높이 1.8m의 초대형 모자이크로 경기안산항공전 행사장 외벽 전체를 덮게 된다.

지난해 경기안산항공전 행사장에 처음 설치됐으며, 안산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천966명이 참여해 길이 310m, 높이 1.8m로 만들어져 지난해 10월 ‘가장 큰 그림 모자이크’ 부문 한국 기네스로 공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항공전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 안산지역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그림을 접수 중 이며, 완료 되는대로 그림을 연결해 한국기록원을 통해 세계기네스협회의 최고 기록 인증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전 사무국은 플라이로드와 함께 할 기업·기관을 공개 모집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경기안산항공전(www.skyexpo.or.kr) 홈페이지와 항공전 사무국(031-407-665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안산항공전은 항공기를 직접 타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형 종합항공축제다. 대한민국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세계 유일의 민간 제트팀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항공전은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안산시 사동 경기테크노파크 앞에서 열리며,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 시 최대 37%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