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 수원전산여고 결승

스파이크 세화여고 3대0 완파… 6년만에 정상 노려

수원전산여고가 2013 춘계 전국중ㆍ고배구연맹전 여고부에서 결승에 진출,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게 됐다.

지난 2007년 대회 우승팀 수원전산여고는 20일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김인지의 안정된 볼배급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대표 정다운이 이끈 서울 세화여고를 3대0(25-19 25-19 25-9)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승리한 수원전산여고는 서울 중앙여고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둔 대구여고와 21일 오전 11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특출한 공격수가 없는 수원전산여고는 이날 1세트부터 안정된 리시브와 짜임새 있는 공격을 앞세워 ‘장대군단’ 세화여고를 압도했다. 강혜수, 정유리의 좌우 공격과 황윤정의 중앙공격 등으로 1세트를 25-19로 따낸 수원전산여고는 2세트서도 박혜미, 임재희, 신다영 등이 득점에 가세, 정다운의 중앙공격을 앞세운 세화여고를 역시 25-19로 제치고 세트를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수원전산여고는 전의를 상실한 세화여고를 몰아부친 끝에 25-9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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