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사단, 부용중 학생 대상 나라사랑 병영체험 실시

학생들 경계근무 체험 등 다양한 군생활 체험

“병영체험하며 나라사랑 마음 키웠어요!”

육군 제65보병사단은 천안함 3주기 맞아 22일, 23일 이틀간 의정부 부용중학교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나라사랑 병영체험 훈련’을 실시했다.

65사단은 지난해부터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위해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다양한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병영체험 훈련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사단의 동원훈련장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맞춤화된 병영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부용중 학생들은 나라사랑 마음교육, 제식 및 경계근무 체험, 방독면 착용 실습 등 다양한 군 생활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훈련뿐만 아니라 자치근무자를 편성, 육군 표준일과표에 따라 아침 및 저녁점호와 불침번 근무 등 규칙적인 병영생활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병영체험에서는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으며 최전방 GOP 경계부대에서 전망대 견학과 철책선 도보답사를 통해 분단의 안보현실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김민성 학생(16)은 “병영체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의 고마움과 힘든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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