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사용자 4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시작한 모바일 혁명을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하며 적응해 나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사람들은 바로 휴대폰을 찾는다. 날씨 체크와 출근 중 메일 확인, 게임, 스케줄 관리, 채팅 등 이 모든 것들을 이동 중에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2011년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를 보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상황은 일할 때, 잘 때, 그리고 PC를 사용할 때뿐이라고 한다. 다양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이 평생의 파트너가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젠 ‘휴대폰’이라는 용어이자 옛날 유물 같이 느껴질 정도이다. 왜냐하면 기존 ‘휴대폰’과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기기 사이에 생활 및 문화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은 복잡하고 요금 많이 나온다고 싫어했지만, 이제는 ‘데이터가 부족해서 카톡을 못한다’ 등 불만과 투정을 부리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좀 더 다양한 분야와 정말 스마트하게 사용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는 통화했으나, 오늘은 문자하고, 내일은 앱을 사용한다’ 라는 말이 있다. 무슨 뜻일까? 미국 닐슨연구소에서 청소년들의 통신 이용행태를 재치 있게 표현했던 문구이다. 음성만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에서 이제 사람들은 문자정보와 그래픽 정보로 소통한다.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 콘텐츠, 즉 앱으로 표현되는 콘텐츠들이다.
이러한 기조에서 필자도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안양시’ 지원사업으로 안양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에 입주하였다. ‘안양지식산업진흥원’에서 아이폰 개발과정 교육생을 모아 ‘점따라 그리기’라는 앱을 제작하며 창업, ‘라온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미래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의 혜택은 너무 크며 고마울 뿐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사무실 무상 임대 및 지원사업 지원, ‘ETRI’에서는 스타트업에서 구입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 및 해외 장비를 대여 및 테스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 보다 스타트업 기업과 같이 상생을 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의 장이 되도록 관련 담당자의 준비와 노력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서 ‘인텔리전트 스마트 컴퓨팅’을 앞으로 준비해야 할 때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스마트폰의 앱에서 미래의 컴퓨팅까지 ‘스마트콘텐츠센터’를 통해 150개가 넘는 강소기업들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박재홍 라온스토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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