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암센터, 국가암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인천지역암센터가 인천시민의 암 예방과 치료에 매진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5일 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 암 관리 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암 관리 사업 수행기관이 받는 상 가운데 가장 높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한해 동안 인천지역암센터가 지역 암환자를 위한 실시한 공공 보건사업 등을 높이 평가했다.

길병원 암센터인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2011년 2월 국내 사립대학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가 지정한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았으며, 우수한 시설과 의료진, 시스템 등을 갖춰 지난해 전국 지역 암센터 평가에서도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2009년 인천지역 최초로 완화의료병동을 설치한 데 이어 보건소와 연계해 무료가정간호 서비스, 암 생존자 통합 지원 프로그램, 암 환자 통합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3개 암 수술(위암, 간암, 대장암) 평가에서 수술 잘하는 병원(1등급)으로 선정됐다.

신동복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지역 암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며 “더욱 시민에게 친밀하게 다가가 암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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