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언론인클럽 ‘디지털시대 미디어 환경과 지역신문 지원실태’ 세미나
오는 12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지역신문발전위원에 지역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지역 언론인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디지털시대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서는 기자와 뉴스의 개별 브랜드화와 함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지난 22일 오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지역 언론인과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디지털시대 미디어 환경과 지역신문 지원실태’ 세미나에서 이 같은 지역신문 발전방안이 제기됐다.
우희창 충남도 미디어센터장은 이날 ‘지역신문 지원실태와 해외사례’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지역신문 지원제도를 운용하면서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은 지역성의 담보다”고 전제한 뒤 “지역성이 담보되지 않은 채 일이 진행되면 그야말로 지역신문 지원이라는 것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월을 전후해 임기가 끝나는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소위 ‘조·중·동’ 등 전국단위 언론과 중앙 언론학계 인사여서 지역성 담보에 결정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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