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조찬강연회 박 대통령 경제브레인 ‘국민행복ㆍ신뢰정치’
경제구조 개편
선진국 추격형→선진국 선도형 실현위해 ‘창조경제’ 도입
창조경제란?
과학ㆍITC 기술ㆍ기존 산업 융합발전 ‘고급 일자리’ 창출
정부의 역할
민ㆍ관 협의 소통… 정책집행 중심서 정책평가 중심으로
임창열 이사장
중산층 늘리고 부동산 살리려면 정부 개입 최소화 시장에 맡겨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없던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브레인으로 통하는 새누리당 안종범 국회의원(비례)은 26일 오전 7시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박근혜 정부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학·석사,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한 재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경제분야 핵심 인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안 의원은 ‘국민행복시대와 신뢰정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신뢰정치, 창조경제와 일자리 정책 등의 관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안 의원은 “급변하는 대내와 환경 속에 국정운영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 추격형이지만 미래에는 선진국 선도형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창조경제’ 개념이 도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정부주도로 정책을 펼쳤다면 박근혜 정부는 민ㆍ관이 협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정책집행 중심에서 정책평가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는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것이 목적이다”며 “일자리와 창조경제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정부 정책은 선거때 급조한 정책이 아니라 오랜기간 준비한 정책”이라며 “대선공약 204건의 입법을 추진중이며 주요 과제 중 68건은 이미 국회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부는 올해 상반기 40건, 하반기에는 53건, 2014년 40건, 2015년 3건의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창조경제 개념에 대해 안 의원은 “과학과 ITC 기술을 기존 산업에 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정리하며 “창조경제는 없던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 성장하는 것이고 정부의 역할은 이같은 창조경제가 잘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강연 뒤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 정책에 대해 궁금한 점과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임창열 이사장은 안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꼭 전달해 달라”며 “노무현 정권때 잘못한 부동산 정책을 MB정권에서도 바로잡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의 계획대로 중산층 70%를 만들고 부동산 경기를 살리려면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지 말고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이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서는 각 부처가 참여하고 대통령이 주제하는 연석회의를 한달에 한번 여는 등 박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언론인클럽 조찬강연에는 임창열 이사장을 비롯해 김태영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경기지역 언론사 사장 및 편집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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