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한국본부 제34대 이사장에 소설가 이상문씨(66)씨가 선임됐다.
나주 출생인 이씨는 1983년 ‘월간문학’의 단편소설 ‘탄흔’으로 등단했으며, 창작집 ‘살아나는 팔’, 장편소설 ‘황색인’ ‘방랑시인 김삿갓’ 등을 펴냈다.
이씨는 지난 2월25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우편 선거에서 788표를 얻어 이사장에 당선됐다.
부이사장직은 시인 임병호, 시인 손해일, 시인 정순영, 아동문학가 박두순, 수필가 박양근 등이 맡게 된다.
이들은 28일 서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4년 간 ‘한국PEN’ 후원회 결성, ‘세계 한인 작가대회’, ‘PEN Poem’지 창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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