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8천만원 상당의 토탈스테이션 2대 등 건설장비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27일 절도 등의 혐의로 수배 중인 A씨(54)를 추격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었으며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께 하남서 덕풍파출소 김태호 경사와 김홍규 경사가 미사리 강변도로 주변에서 순찰근무 중 수상한 차량을 발견, 차량을 조회한 결과 수배차량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에게 정차할 것을 요구했으나 운전자가 강변도로를 역주행하는 등 달아나자 한강유역환경청까지 5㎞ 가량을 추격,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는 A씨와 격투 끝에 검거해 수배 관서인 과천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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